[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시 상일동 본사에서 '오픈하우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올해를 100년의 역사를 쓰는 '신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13일 밝혔다.
희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희림의 50년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로 도약코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희림은 본사 업무공간 일부를 전시형 체험공간으로 조성했다. 이 공간에는 그래픽 일러스트로 재해석한 포스터, 3D 프린터를 활용한 건축모형, 가상현실 기술이 접목된 VR 체험, 희림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영상, 작품 패널, 히스토리 월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전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 및 임직원 가족을 비롯해 파트너사, 대학교, 건축 및 건설업계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1970년 설립된 희림은 이후 1000여 건의 디자인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로 설장했다.
희림은 설계 기술의 집약체로 불리는 공항, 경기장, 병원, 스마트시티, 초고층빌딩, 스마트주거 등 고부가 특수설계 분야에 두각을 보인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설계와 CM을 결합한 DCM서비스를 선보여 품질을 향상하고, 공기단축과 원가절감을 이루며, 국내 건축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이끌었단 평가를 받았다. 2000년부터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현재 12개 해외지사·현지법인 등을 보유 중이다.
희림은 올해를 100년의 역사를 쓰는 신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글로벌 탑티어(Top-Tier) 건축기업'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희림 관계자는 "지난 50년간의 모든 성과는 고객, 파트너사, 임직원 등 많은 분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최첨단 스마트 건축기술과 서비스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건축을 만들어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