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아와···"

'아베 총리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등 일본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끊임없이 논란을 빚어온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엄마부대) 상임대표가 4·15총선 출마를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주 대표는 21일 경북 포항북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자유한국당 포항북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주 대표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권과 맞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고 현실정치에 실망한 포항시민에게 희망의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대표는 "포항의 어머니, 포항의 딸, 포항의 누나, 언니로 행동하는 양심, 실천하는 희생의 정신으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文대통령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회를 통과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법의 시행과 관련해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시행에 차질이 없어야 할 뿐 아니라 준비과정부터 객관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개혁 법안의 국회 통과로 권력기관 개혁의 큰 방향을 잡았지만, 이들 법안의 시행 과정에서 의미가 퇴색하지 않게 철저히 준비해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진중권 "공지영, 하여튼 재미있는 캐릭터..."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공지영 작가에게 "왜 남의 가정을 자기가 지키냐"고 비꼬았다.

같은 날 공 작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조 전 장관을 옹호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 작가는 "(조 전 장관이)살인을 한 것도, 국정농단을 한 것도, 구데타(쿠데타) 모의도 아닌 남의 가정에서 오간 문자를 공표하는 건 니네(검찰)가 고발당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이왕 이렇게 된 거 답문자도 밝혀라. 일해라 절해라(이래라 저래라)했다고"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21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지영 작가의 발언을 공유하면서 "하여튼 재미있는 캐릭터다. 그 통화내용은 재판 중에 증거로 제시한 것인데. 이 분이 워낙 개념이 없다보니 그걸 기소 전 피의사실 공표와 혼동한 모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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