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42조 4,890억원, 수입차 16조 5,340억원, 수입차 시장점유율 28.0%
전기동력차 시장 5조 7,900억원, 내수시장의 9.8%, 이 중 수입차 32.8% 점유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정만기)는 “2019년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액 현황분석”보고서를 통해 작년 국내 시장이 물량 기준으로는 179.5만대로 전년비 1.8% 감소했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2.9%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소비 수요의 고급화, 차별화가 확산되면서 우리 자동차 생산도 고부가가치 위주로 전환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자동차 판매액은 2018년 57조 3,700억원 대비 2.9% 증가한 59조 230억원으로 나타났다. 평균가격도 2018년 31.4백만원 대비 4.7% 증가한 2019년 32.9백만원으로 나타난 바, 2019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0.4%를 감안하더라도 대당 평균가격이 4.3% 정도 높아진 것이다.

국내판매 차량 중 국산차는 물량으로는 0.9% 감소했으나, 판매액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42조 4,890억원에 달하였고, 대당 평균가격은 2018년 26.6백만원 대비 5.2% 상승한 27.9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수요도 고급화, 차별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금액 기준 수입차 판매는 전년비 0.3% 감소한 16조 5,340억원이었으나, 대당 평균가격은 2018년 56.6백만원 대비 6.1% 상승한 6천만원에 달하였다. 특히, 독일과 일본브랜드 중심으로 물량이 6.0% 감소했으나, 높은 판매가가 이를 상쇄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수입차의 금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28.0%에 달하여 물량 기준 시장점유율 15.3% 대비 약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바, 내수시장의 고급화 선호 경향 확대와 고급차 중심의 수입차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도 고급차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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