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강원 동해시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사고는 동해시에 있는 2층짜리 건물 2층 펜션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일가족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펜션 투숙객의 정확한 인적사항과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고가 난 펜션 인근의 한 상인은 "불빛이 번쩍이며 처음 폭발이 있은 후 곧이어 두 번째 폭발음이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장을 바라보던 또다른 주민은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가족끼리 놀러왔다고 들었는데 참 안쓰럽게 됐다. 설날에 웬 줄초상인지 모르겠다"며 "이 작은 동네에서 이런 큰 사고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7명이 휴대용 버너로 고기를 구워먹다 가스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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