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가 대전 본사에서 한국부식방식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가스업계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매설물안전관리 연구소’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대전 본사에서 한국부식방식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가스업계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매설물안전관리 연구소’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29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부식방식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가스업계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매설물안전관리 연구소’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지하매설물안전관리 연구소는 전국 4,900km에 달하는 천연가스 배관의 안전관리에 앞장서고 있는 가스기술공사 현장 전문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후된 8대 지하매설물(상수도, 하수도, 전력선, 난방관, 가스관, 송유관, 통신, 공동구)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법 마련을 위해 신설됐다.

가스기술공사는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연구소 설립을 위해 지난해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포럼’을 개최해 지하매설물 현황분석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한국부식방식학회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분과를 신설했다.

현재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기획연구과제’를 통해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정책토론회에 참석, 의견을 개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고영태 사장은 “온수배관 파열 사고, 대만 가오슝 가스폭발사고 등 지하매설물 노후화로 각종 화재 및 재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연구소가 잠재된 불안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재난을 미리 대비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상봉 지하매설물안전관리 연구소장은 “현재 우리나라 지하매설물 안전관리는 배관 유체별로 주관부처와 적용법규 등이 상이해 각 배관을 별도 관리하는데 비용과 인력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소장은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연구소를 기반으로 8대 지하매설물 관련 유관 기관, 연구소 및 산업체 등 산·학·연·관의 소통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성공적인 융합의 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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