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아듀~철수정치!'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하는데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의 선거철 철새 행각도 이제 막을 내릴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번째 철수 택한 安, 신당 창당 후 반문 연대·통합 유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아듀~철수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그의 창당에 명분도 철학도 사람도 없을테니까. 시간도 없고. 가장 중요한 국민적 기대도 없고"라며 철수정치의 종말을 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선거철만 되면 당선이 되든 낙선이 되든 습관적으로 출마하는 후보가 있다. 선거 철새다. 동네마다 이런 사람 있다"며 안 전 위원장을 꼬집고 "거의 10년 동안 새정치를 부르짖으며 새가 돼버린 철새 정치인이 있다"며 "탈당과 창당을 삼시세끼 먹듯하는 당깨기 전문가다. 급조정당 전문가"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거대한 거친 파도에 뛰어들 것"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2018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하며 '중도개혁'을 표방했던 바른미래당은 결국 유승민·안철수·손학규 세 계파로 갈가리 찢어졌다. 안 전 대표는 "담대한 변화의 새 물결이 필요하다"며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
안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난다. 바른미래당을 재창당해 실용적 중도정당의 길을 걷고자 했지만 이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저 자신도 알 수 없는 거대한 거친 파도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뛰어들고자 한다"고 창당 계획을 밝혔다.

■文 대통령 "언젠가는 전시작전권 환수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자 77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한 뒤 가진 환담에서 "언젠가는 우리 힘으로 국방을 책임져야 한다. 언젠가는 전시작전권을 우리가 환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자주국방과 전작권을 실현할 주역이라 믿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누구도)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한 국방력을 가질 때 평화가 만들어지고 지켜진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장군 진급자들에게 혁신·포용·공정·평화·자주국방 등 5가지 비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혁신적 나라가 되어야 하고 혁신의 길을 가야 한다"며 "군도 무기체계, 전략·전술, 군사관리 등 국방개혁을 통해 대한민국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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