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경남 양산을 출마 기자회견
-"반드시 승리해 양산시민과 경남도민에 진 빚 갚겠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30일, 21대 총선 경남 양산을 지역구 출마선언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30일 국회정론관에서 21대 총선 경남 양산을 지역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적 결정에 따라 오는 4월 21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인 김두관 국회의원(현 경기 김포시갑)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루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오직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먼저 “지난 6년, 따뜻하게 저를 지지해 주셨던 김포시민께 너무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따뜻하게 손 잡아주셨던 한 분 한 분의 손길도, 자식처럼 키워왔던 김포의 현안사업들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전 경남도지사를 맡겨주셨던 양산시민과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반드시 승리해 양산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께 진 빚을 제대로 갚겠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21대 총선은 국민이 명령한 개혁과 민생의 미래로 가느냐, 아니면 끝없는 발목잡기와 민생파탄의 과거로 돌아가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민생과 개혁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쓴 20대 국회를 딛고 진정한 국민을 위한 국회를 열기 위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면서 "20대 국회는 국민을 담보로 이기적 권력욕만을 채우려는 ‘황교안식 반대정치’와 ‘발목잡기’로 인해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썼다"고 분노를 표했다.

김 의원은 "개혁을 위한 대화와 타협, 민생을 위한 수 많은 기다림에도 황교안 대표는 오직 대권만을 위해 달려 왔다"고 밝히며, "국정농단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없었듯이 이제는 20대 국회에 대한 반성조차 없이 가짜 한국당의 꼼수와, 명분없는 야합으로 21대 총선을 치르려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의원은 “개혁의 승리냐, 꼼수의 승리냐, 민생의 승리냐, 권력욕의 승리냐는 바로 경남·부산·울산 선거에 달려 있다”면서 “그 분수령은 낙동강 전투일 것이며, 낙동강 전투의 승리만이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싸워 온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과 수많은 분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고, 크게는 50년 민주화의 역사를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지역주의의 십자가를 지고 불쏘시개가 되어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저를 태우겠다"고 귿은 의지를 보이며 "막말과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정치, 국민을 위한 국회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