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부동산 차익보다 80만원 더 기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2일 페이스북에 <기부금에 대하여>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집을 팔아 생긴 차익 3억7000만원을 기부한 곳은 한국장학재단"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군산 시민에게 직접 하는 기부는 선거법 위반이라 할 수 없었다"면서 "기부 내역이 담긴 영수증, 각종 세금과 금융 비용, 중개 수수료 등이 담긴 증빙자료를 검증위원회(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여러 차례 요구했고 꼼꼼히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매각차익보다 80만원가량 더 기부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전날에는 <이해찬 대표님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 달라"고 말하면서 "약속대로 집을 팔았고 매각 차익 3억7000만원을 어느 재단에 기부했다"면서 "증빙자료는 검증위에 다 제출했고 검증위도 모두 인정했다. 1만원이라도 더 내면 더 냈지 덜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저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치 안 한다, 후보에서 빼달라"

2일 복수의 대검찰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자신이 2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국가의 형사법집행을 총괄하는 사람을 후보군에 넣는 것은 정상적인 국가 기능에 도움이 안 된다"며 "지속적으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검찰총장에 관해 정치적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대검은 해당 여론조사를 의뢰한 언론사에 이같이 설명하며, 앞으로 윤 총장을 대통령 후보군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손학규 "복귀하지 않으면 대응할 것"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3일 자신의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당직자들을 향해 "곧바로 복귀하지 않으면 총선 준비를 위해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직자들의 계속된 회의 불참과 관련,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총선 준비에 여념이 없어야 할 지금 정무직 당직자의 근무 태만을 묵과할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최고위원을 포함한 당권파 의원들과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가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손 대표의 '1인 최고위원회의'가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원내대표는 직무대행 체제이고 정책위의장도 사임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