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

김두관 의원이 3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양산을 지역구 출마기자회견'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이 3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양산을 지역구 출마기자회견'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경남의 큰아들 김두관, 경남으로 돌아와 21대 국회의원 선거 양산시을 지역구에서 다시 시작한다”면서 “다시 돌아오는 선택은 쉽지 않았지만, 험난하고 어려운 길임에도 결단할 수 있었던 것은 양산시민, 경남도민 여러분께 진 빚을 반드시 갚겠다는 일념이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월 3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또한, 지난 8년, 항상 속죄하는 마음으로 경남소식에 귀 기울이고, 모든 노력을 다해 경남을 지원해 왔다면서 이제 양산과 경남의 국회의원으로 양산시민, 경남도민 여러분께 진 빚을 제대로 갚겠다고 밝히면서, 적대적 대립과 막말의 정치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 민생과 개혁의 정치를 제대로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두관 의원은 양산은 10년 전 ‘신동남권 시대’ 꿈이 있는 곳이라면서 원래 하나였던 경남·부산·울산이 하나의 경제권으로서 수도권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발전하는 신동남권 시대를 꿈꿨고, 양산은 가장 그 핵심지역이었고,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부산시장, 울산시장과 협의가 쉽지는 않았지만, 결국 양산을 ‘동남권 상생특구’로 지정하기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소회를 언급했다.

김두관 의원은 “2012년에는 ‘동남권 광역교통본부’도 양산에 설치했지만, 홍준표 도정에서는 그 빛을 발하지 못했고, 경남·부산·울산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가 탄생되면서 다시, 메가시티 비전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산업간 협력을 위한 ‘동남권 광역관광본부’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제 양산의 국회의원으로서 김 의원은 “10년 전 꿈꿨던 ‘동남권 메가시티’ 비전을 실현시키고, 양산을 메가시티의 가장 중심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양산을 중심으로 광역철도, 광역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산업과 물류, 주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 국비예산 300억을 확보한 양산 도시철도를 차질없이, 조속하게 완공하고, 부산과 양산, 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도 추진함은 물론,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도로망도 확실하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년, 국회의원으로서 김포에서 도시철도를 개통시키고, 지하철 2개 연장안을 정부계획에 반영시킨 그 힘과 경험으로 양산 중심의 교통망을 확실하게 구축하겠다“며, ”모든 길은 양산으로 통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서 교통과 산업뿐만 아니라, 좋은 교육환경과 생활여건을 만들어 살기좋은 도시 양산을 만들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년, 3개의 공공도서관을 착공해 개관시키고, 5개 학교 신설, 7개 학교 증축, 3개 단설유치원 신설을 확정시켰던 경험, 도로, 생활SOC, 생활편의시설, 체육시설 등 4년 간, 5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던 경험으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양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경남 예산정책협의회를 주관하고,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의 수많은 지원을 이끌어냈던 집권여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의 상임위원장으로서, 국가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를 4년 동안 관할하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수많은 지역사업들을 이뤄냈던 국회의원으로서, “군수, 장관, 도지사, 국회의원까지 제 모든 경험을 쏟아 부어 8년 전 못 다한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면서 “경남은 협치가 무엇인지 배우게 해 준 곳으로 도지사 시절도, 군수 시절도 극단적 여소야대의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도의회 100% 출석 등 끈질긴 대화와 타협으로 민생을 위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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