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영 강사 유튜브)
(사진=이지영 강사 유튜브)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이지영 강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영역 강사 이지영씨가 천효재단을 통해 학생들에게 재단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세미나 갔더니 선생님이 믿음 이야기를 하면서 신격화해서 놀랐다”고 전했다.

현재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해명을 요구하는 수강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이지영 강사 측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상태다. 

이지영 강사는 지난해 1월 천효재단을 설립하고 강의를 통해 ‘포스트 자본주의’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019년 천효재단 설립취지를 안내하는 영상을 게재,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이상 거대한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기계의 부품으로 전락해버린, 대체 가능한 부품으로 전락해버린 인간소외 사회가 아니라 모두 하나하나 소중한 빛처럼 빛나는 그런 사회가 되는 포스트 자본주의”라며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을 연구할 수 있는 연구공동체들을 만들어 나가는 게 내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강생들에게 “너희들도 하나하나 브랜드가 돼서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단계”라고 말했다.

그가 주장하는 포스트 자본주의를 연구하는 공동체 참여 독려는 지난 2일 올린 영상에도 또 다시 언급했다.

이지영은 “내가 가지고 있는 강사라는 직업이 그런 뜻을 가진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같이 힘을 모으고 하는데 분명히 기여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영상들을 통해 자신의 성공은 ‘사명’이 있기에 주어진 것이라며 재단 설립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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