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12분께 서해대교 목포방면 행담도 주유소 2km 전방 주탑 연결 와이어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소방당국은 화재현장이 30여m 높이에 있고 강풍이 불어 헬기를 동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15,12.03.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오후 6시12분께 경기 평택시 서해대교 목포방면 행담동 휴게소에서 2㎞ 떨어진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에 원인모를 불이나 이를 진화하려던 소방관 한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해대교 주탑 30m 지점에 불이나 절단된 케이블이 현장의 평택소방서 소속 이병곤(54) 소방경의 가슴위로 떨어져 이 소방경이 숨졌다.

이 소방경과 함께 진화에 나섰던 이계소(53) 소방위와 김규열(41) 소방사도 골반과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화재가 발생한지 3시30분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낙뢰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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