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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만 3년 만에 소주 가격을 5.62% 인상했다. 

이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은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올라 1015.70원으로 변경됐다. 

하이트진로를 뒤딸아 다른 업체들도 연쇄적으로 눈치를 보며 출고가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문제는 소주 가격이 잇달아 인상되면서 증세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소주의 주세는 출고가의 72%에 달하기 때문이다.

실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는 출고가 1016원중 731원이 주세로 소주 1병당 5%정도의 주세가 늘어났다. 1병당 38원의 주세가 늘어난 것이다. 

이번 상승은 지난 담뱃세 인상처럼 정부의 세금 인상이 아닌 업계의 자율적 가격인상으로 덩달아 주세까지 증가된 것이다. 

정부는 가만히 앉아서 세금이 증가하게 되었다. 하지만 서민의 술인 소주 출고가가 인상되어 음식점 등에서의 판매가 역시 인상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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