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10만명 넘으면서 평균 100 대 1 넘을 듯
대우건설과 SK건설이 경기도 수원시에서 분양 중인 '매교역 푸르지오 SK뷰'가 특별공급에서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 청약광풍의 '수용성'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줬다.
1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이 단지의 특별공급 결과 신혼부부가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하는 데 힘입어 모두 721가구 모집에 1만1,441명이 청약, 평균 15.87 대 1의 경쟁률로 100% 소진됐다고 밝혔다.
수원 팔달8구역재개발인 이 단지의 특별공급 청약성적은 지난해 말 팔달6구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특공 경쟁률 7.65 대 1)을 배 이상 웃도는 호성적이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19일 1순위 청약에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경쟁률 78.36)을 능가, 100 대 1을 넘을 전망이다.
이 단지의 1순위 청약가구가 모두 1,074가구임을 감안하면 청약자들이 10만명이 훌쩍 넘는다는 얘기다.
1순위에서 경쟁률이 가장 치열할 주택형은 추첨제로 당첨자를 100% 선정하는 전용 99㎡와 110㎡ 등 2개 중대형이 될 전망이다.
이어 특공에서 인기몰이한 전용 59㎡A형(특공 경쟁률 20.84 대 1), 59㎡B형(18.57 대 1), 84㎡(18.39 대 1) 등도 당첨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특공에서 모두 9,217명의 신혼부부가 신청, 평균 경쟁률이 27.43 대 1을 기록했다. 수원시 거주 1년 이상 거주자에게만 1순위 청약자격을 부여하는 까닭에 서울과 경기도 등 수원 이외의 지역에서 무주택 신혼부부가 특공에 대거 가세한 데 기인한다.
지역의 한 중개사는 "이 단지가 GTX-C노선 수원역과 분당선 매교역의 더불역세권으로 당첨자의 차익이 1억5,000만원 내외에 달할 전망이다"면서 "정부가 청약에 앞서 수원과 용인, 성남 등 단기 시세급등한 '수용성' 3곳을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지역으로 조정키로 함에 따라 규제 전 단기 차익을 극대화하려는 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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