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E&C의 '양주옥정노르웨이숲'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75만원(가중치)로 발코니 확장비를 합치면 1,100만원을 웃돈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유림E&C의 '양주옥정노르웨이숲'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75만원(가중치)로 발코니 확장비를 합치면 1,100만원을 웃돈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양주에서 분양 중인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이 신혼부부의 외면으로 특별공급의 청약성적이 부진,  1순위 청약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유림E&C가 경기도 양주옥정지구 A20(1)블록에서 선보인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이 486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신청자가 55명으로 소진율이 11%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분양, 2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에 실패한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양주옥정지구 최고가 분양(3.3㎡당 평균 1,075만원)인 데다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로 분양시기가 좋지 않고, 비역세권에 아파트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은 데 기인한다.

이 단지는 19일 일반청약을 실시하나 특공 미달분의 대거 이월로 1순위 청약 물량이 모두 1,085가구에 달한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합치면 1,100만원을 웃돈다. 양주옥정신도시 역대 최고가다. 전용 84㎡형의 평균 분양가는 3억6,600만원(발코니 확장비 1,520만원 별도)이다.

옥정신도시의 E부동산중개사는 "양주옥정신도시 분양시장이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착공과 GTX-C노선 덕정역 등의 교통호재로 신도시 초기보다 살아나는 분위기다"면서 "지역의 분양시장이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로 위축된 데다 회천 등 후속 노른자위 분양단지가 대기 중이어서, 이번 청약에 관망세가 짙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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