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18일까지 31명이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오늘(19일) 15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6명이 됐다. 단 이중 12명은 이미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과 비교해서 총 15명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에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다. 이 중 10명은 전날 감염 사실이 확인된 31번째 확진자와 동일한 교회를 다니고 1명은 31번째 확진자가 다니던 병원에서 접촉한 사람이다.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대구 지하철 참사 17주기인 18일 대구시 동구 용수동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희생자 유족 및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이날 국내 3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대구 지하철 참사 17주기인 18일 대구시 동구 용수동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희생자 유족 및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이날 국내 3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확인됐다.

또한 2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확인된 딸(11)이 감염이 확인돼 현재 격리입원 조치 중이다. 아울러 서울 성동구에서도 확진자 1명(남성·77)이 추가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한편 오전 9시 현재 누적 의사(의심환자)는 전일 오후 4시 대비 624명 증가한 1만365명을 기록했다. 이 중 933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고, 1030명이 검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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