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종천 시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종천 시장 페이스북 캡처)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신천지 교회 본부 신도 6명이 대구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과천 신천지 신도 6명 중 과천시민 1명이 인후 미세발작으로 보건소에 신고해 의심환자로 사례분류 및 검체를 채취했다”며 “내일 오전 중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의심환자인) 1명 외 나머지는 아직 추척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관내 시민회관,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동 문화교육센터 등 시설을 주말까지 잠정 휴관한다”고 발표했다.

신천지 측은 31번(61세 여성ㆍ대구) 환자가 확진 받은 지난 18일부터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의 예배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과천의 본부 건물도 잠정적으로 문을 닫은 상태다.

시는 과천 신천지 교회 교인들의 대중교통 이동 동선에 있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상가 개방화장실, 자전거 대여소 등에 대해 전면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신천지 측에 희석용 살균제 650ℓ 2통, 분무용 살균제 500㎖ 5개를 지원하고 분무기 1대를 대여했다”며 “관내로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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