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까지 다중이용시설 2만 7천여 곳 집중 점검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추위가 물러간다는 우수에 맞추어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해빙기가 시작되면서 따사로운 봄볕 이면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이달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빙기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 관리 활동'에 들어간다.

날이 풀리며 지반이 내려앉아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의 옥내 배전설비나 인입선 등의 손상 여부를 집중 점검해 감전, 화재와 같은 전기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공사는 자체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며, 전통시장, 병원,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만 7여곳의 전기재해 취약요소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 예정이었던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 연기에 따른 조치이다.

또한, 해빙기 기간 중 전기설비 이상으로 인한 정전사고와 화재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본사를 비롯한 전국 60개 사업소에서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해빙기 전기시설 안전과 관련한 각종 문의와 신고는 ‘전기안전 콜센터’를 이용하면 안내와 긴급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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