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CNBC)
(사진=SBS CNBC)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코로나19의 공기전파 전염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 발표한 코로나19 치료방안 제6판에서 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인 에어로졸을 통해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어로졸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은 상대적으로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됐을 때라고 설명했다.

앞서 상하이시는 공기 전파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중국 보건당국은 증거가 확실치 않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 2003년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한 달 동안 320여명이 사스에 감염돼 42명이 사망했는데, 에어로졸 전파가 원인으로 꼽혔다.

중국 당국이 공기전파 가능성을 공식 인정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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