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도시계획 패러다임에 선제적 대응위한 협력사업 발굴
도시계획분야 스타트업 등 대상 동반성장 플랫폼 구축 추진

 

변창흠 LH 사장(오른쪽)과 김홍배 한국도시계획가협회장이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강남구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도시계획가협회와 ‘도시계획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및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기 신도시, 도시재생, 지역균형개발 등 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가진 도시계획분야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 및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미래 도시계획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사업 발굴 △도시계획분야 스타트업 등 대상 동반성장 플랫폼 구축 △국토·도시분야 정보교류 체계 마련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후에는 도시계획분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념세미나도 열렸는데, 이삼수 LHI 연구위원이 ‘도시계획 패러다임 변화와 LH의 역할’, 김선아 SAK 엔지니어링 대표가 ‘새로운 시대, 도시계획과 관련 분야와의 융복합방안’, 여춘동 인토 엔지니어링 대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시계획가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권일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동근 LH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윤정중 LHI 선임연구위원, 조종렬 대한컨설턴트 전무, 장호순 미래E&D 부사장이 참여해 도시계획이 문화·산업·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대안 및 4차 산업혁명·저성장 등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도시계획 학문과 관련 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LH는 구체적인 협력방안 논의 등 업무협약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한국도시계획가협회 전문가들과 실무 TF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3기 신도시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도시계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H가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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