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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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행정안전부는 “대구에 20억원, 경북에 5억원을 각각 지원하겠다”며 “일대일 전담 관리 강화와 다중이용시설 소독 등에 활용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겠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금까지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소독약품,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장비에 활용할 수 있는 특교세를 대구에 9억원, 경북에 12억7000만원을 교부한 바 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 자가격리자 관리 등 현장에서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에 필요한 행ㆍ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가장 당부하는 것은 '손씻기'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도 손씻기를 '셀프백신(do-it-yourself vaccine)'이라고 부를 만큼 가장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으로 꼽고 있다.

다만, 확진자의 입에서 나온 침방울은 2미터 내외를 날아가다 바닥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직접 눈, 코, 입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낮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음식을 만들거나 먹기 전·후, 기침·재채기를 한 뒤, 화장실을 이용한 다음, 쓰레기를 취급한 뒤 등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혼잡한 장소나 밀폐된 공간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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