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자락 숲세권에 '초품아' 중대형 단지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내 단지 모형도. 청룡산 자락에 초품아 단지다. 사면시 사실상 공원과 녹지로 에워쌓여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내 단지 모형도. 청룡산 자락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단지 앞 안심등교 길인 초품아 단지다. 단지 사방이 사실상 공원과 녹지로 에워쌓여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올해 수도권의 '로또 중의 로또'라고 불리는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분양단지마다 구름인파로 넘쳤던 위례신도시의 견본주택의 모습은 간데 없이 고요한 정적이 감돈다.

텅 빈 견본주택은 그 대신 폭증하는 청약상담의 궁금증으로 가득 차 있다.

방문객 대신 쇄도하는 건 청약 예정자의 문의 전화.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청약제도에 전문가들도 고개를 '잘레 잘레' 흔드는 요즘, 청약과 금융, 세제 등에 능통한 상담사들의 명쾌한 전화 응대에는 세련미가 넘친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구름인파의 열기에 뜨거워야 할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방문객의 출입을 허용치 않는다. @스트레이트뉴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구름인파의 열기에 뜨거워야 할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방문객의 출입을 허용치 않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94번지에 자리한 중흥토건의 '위례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우려, 방문객에게 관람을 일체 허용치 않는다, 정당 계약 기간에 행운의 당첨자만이 '이게 내 집이구나' 할 수 있다.

"7억원이 넘는 집, 10년 이상 살아야 하는 집을 보지도 못하고 사야 한다니, 참 어처구니없네요"

모델하우스 잠정 폐쇄로 발걸음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중흥 S클래스'의 건설현장으로 옮긴 이모씨(58·오금동 거주)의 하소연이다.

중흥토건의 '위례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내 상담 창구. 청약과 대출, 세제에 능통한 전문 상담사들이 쇄도하는 예비청약자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준다. 주말 콜 전화는 1,000여 통이 넘는 다고 유모씨(46)은 전한다. @스트레이트뉴스
중흥토건의 '위례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내 상담 창구. 청약과 대출, 세제에 능통한 전문 상담사들이 쇄도하는 예비청약자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준다. 주말 콜 전화는 1,000여 통이 넘는다고 청약전문가 유모씨(46)는 전한다. @스트레이트뉴스

코로나19사태가 전국을 강타, 확산일로인 상황에서 중흥토건의 견본주택 미공개는 현명한 처사이나, 실수요 예비 청약자의 볼멘소리도 허투루 말하는 소리로만 들리지 않는다.

"꼭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네요. 그런데 모델하우스를 둘러 보셨다고요? 어떻게 생겼는지 들어나 봅시다"

최 모씨(40대·성남시)는 "오랫동안 간직해온 청약통장을 이번에 활용, 당첨됐으면 한다"면서 인생역전의 보금자리가 될 '위례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의 전모에 궁금해 한다.

건설현장에 앞서 모델하우스의 단지 모형과 전용 101㎡과 130㎡ 등 전시관에 설치한 2개 중대형의 모양을 하나 둘 풀어 나가자, 인근에는 가족단위로 찾아온 10여 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귀를 기울인다.

중흥토건의 '위례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좌측 1001동과 1002동은 성남GC을 한 눈에 보는 시원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스트레이트뉴스
단지 동쪽에서 바라본 중흥토건의 '위례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모형도 @스트레이트뉴스

중흥토건의 '위례 중흥S클래스'는 전용 102~236㎡T형 등 중대형이 475가구로 단지 내 아파트가 10개동이다. 청량산 숲세권에 용적률도 169%로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점이다. 용적률은 북위례 하남시에서 직전 분양한 '힐스테이트'와 '우미린 1차'(각각 229%)에 비해 무려 60%가 낮다.

모형에서 1001동과 1002동은 전용 130㎡형과 145㎡와 236㎡의 테라스형 등 모두 92가구가 들어선다. 이들 2개 동은 성남GC가 한 눈에 들어오는 등 조망권이 탁월하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전용 102㎡형의 거실과 안방 @스트레이트뉴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전용 102㎡형의 거실과 안방 @스트레이트뉴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의 전용 102㎡형은 모두 381가구로 전체 가구의 80%를 차지한다. 이들 세대의 무주택 실수요자는 40%의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 101㎡(공급 38평형)은 서비스면적이 30㎡로서 실제 가용면적이 40평형에 가깝다. 발코니 확장면적은 8평이다. 거실의 폭은 5.1m이며 우물천장은 2.41m다.

'위례 중흥S클래스'는  전용 102㎡형 주방의 큼직한 창문은 시원한 맞통풍과 청량산의 숲세권 공기를 느끼게 한다.

이 주택형에 1003동과 1008~1010동 남서향 단지의 상층부는 성남골프장의 조망도 가능하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전용 130㎡형의 안방과 현관으로 통하는 거실통로. @스트레이트뉴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전용 130㎡형의 안방과 현관으로 통하는 거실통로. @스트레이트뉴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의 130㎡형의 당첨자는 성남골프장을 바라볼 수 있는 1001동과 1002동에서 거주한다. 청량산을 바라보는 101㎡형의 다른 동과 달리 조망권이 확실하다.

거실과 현관이 통하는 공간은 발코니를 확장, 식당과 현관으로 통한다. 음식물쓰레기 등을 거실 통과 없이 옮기는 이동 통로이자, 통로 좌우측이 수납공간이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유비쿼터스(IOT)시스템 @스트레이트뉴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유비쿼터스(IoT)시스템 @스트레이트뉴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첨단 디지털과 보안, 에너지, 웰빙 등의 시스템을 장착한다.

이 단지는 또 초미세먼지 걱정 없는 'S-클래스' 환기시스템을 적용, 가족의 건강을 지켜준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커뮤니티시설 @스트레이트뉴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커뮤니티시설 @스트레이트뉴스

커뮤니티시설인 클라시안센터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센터, 다목적 실내체육관, 작은 도서관, 탁구장이 들어선다. 

"단지가 청량산 자락의 북향인데, 열병합발전소도 보이고... .언론에서 예측하는 대로 차익 3억원이 될까요?" 북위례 하남 학악동 중흥S클래스의 건설현장에 모인 예비 청약자 가운데 한 분의 질문이다.

<br>
하남시 북위례 A3-10블록의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건설현장은 청량산 자락에 숲세권이다. 단지 남동쪽 500m에는 열병합발전소가 자리한다. 중흥토건은 입주자모집공고에 열병합발전소(아래사진 중하단)의 입지를 명기, 청약자들에게 추후 이를 두고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분양권 전매제한이 10년이면, 그 이상이 나온다고 봐야지요. 어떻게 당첨되느냐가 관건이고요" 방문자간에 최고의 관심사는 시세 차익이다. 

북위례 하남에서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와 '우미린 1차'의 전매제한은 8년이다. 반면 중흥은 10년이다. 북위례 하남시 학악동 성남GC에 근접, 지난 2016년 1월에 입주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의 전용형 102㎡형 실거래가는 9~12억5,000만원이다. 중흥의 분양가 대비 2억5,000~4억원 가량 저렴하다.

중대형인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당첨자를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50%씩 선정한다. 건설현장의 방문객 상당수는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의 '복불복' 당첨에 대한 기대가 높은 분들이었다.

"좋은 꿈 꾸셔요"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