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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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코로나19 국내현황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 국내현황 22일 발표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국내현황을 발표하며 현재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에크모, 인공심폐기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에크모는 폐 기능이 호전될 때까지 생체 신호를 유지해주는 의료 기기이다.

나머지 1명 역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어 비교적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산소 마스크로 산소 공급을 받고 있는 중증 산소 치료 환자는 6명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위중한 상태의 환자들이 청도 대남병원에 있었던 환자들은 아니며, 누가 위중한지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정신병동 등에서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이 감염되다 보니 기존 사례보다 좀 더 위중한 환자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집중치료가 가능한 격리병상으로 이송해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선 환자가 늘어날수록 사망자 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 증가를 최소화 하지 않을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만큼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역량을 확충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유행이 커지면 사망자는 당연히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이렇게 되면 방역당국이 1차적 기능을 하던 시기는 지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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