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모던코리아'에서 다미선교회 휴거 사태가 다뤄져 주목받고 있다.

오늘 22일(토) 15시 KBS1 다큐인사이트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휴거‘편이 재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2년 사회를 들썩이게 했던 다미선교회를 재조명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기독교관련 출판사에서 번역 일을 하던 이장림 목사. 지구 종말, 예수의 재림, 선택받은 자들의 공중들림 등을 직접 보고 들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한 권을 출판한다. 책 등장과 동시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했고, 파급력은 상당했다. 이장림 목사는 인기에 힘입어 3권의 책을 더 발행했고 책의 제목에서 따온 ‘다미’라는 이름을 내세워 교회를 세웠다.

방송에 따르면 당시 다미 선교회와 함께 종말론을 주장했던 교회는 전국 300여 개소, 적게는 2만여 명, 많게는 10만 명 정도가 영향권 속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가 재림하여 공중에 임할 때 선택받은 사람들이 하늘로 올라가 주님과 만남을 갖는다는 의미의  휴거가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휴거에 대한 믿음은 종교 내에서도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장림 목사는 이를 이용한 종말론으로 많은 교인에게 천문학적인 돈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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