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미래통합당은 신천지편이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미래통합당과 의사협회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 '중국 봉쇄'를 요구한 것에 대해 "근거도 없는 비과학적인 뻘소리이자 정치선동이다"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 격려와 지원이 필요할 때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중국인에 의한 감염은 극소수이고 신천지가 슈퍼전파자다"라며 "미래통합당은 신천지편이냐"고 쏘아붙였다.
진 전 교수는 25일 밤부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Δ 우리 정부의 초기대응이 적절했다 Δ 프랑스 등 외국의 경우 국경봉쇄가 아닌 국가차원의 방역체계 가동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 Δ 국경봉쇄는 효율적인 대처가 아니다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유시민 "중국'입국 막지 않았다'는 비판은 정치적 프레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았다'는 보수 정당의 문재인 정권 비판에 대해 "정치적 이용"이라고 날을 세웠다.
유 이사장은 25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중국인 입국을 안 막은 게 문제였다고 보수정당과 언론이 말하는 이유는 이 사태를 해결하려는 어떤 의지보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걸 보여주는 거다. 프레임이다"이라면서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이사장은 이어 "만약 중국에서 유입된 확진자들이 코로나19를 퍼뜨렸다면 (국내) 어디서 확진자가 제일 많이 나왔겠냐. 인천 차이나타운, 서울 대림동, 신도림동이다. 거기 한 명도 없다"라면서 "대구·경북에서 대량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과 관련이 가장 적은 곳"이라고도 했다.

■이언주 "전광훈 곧 면회갈 것"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전광훈 목사를 구속한 사법부를 향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목사가 어제 구속됐다.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구속을 시도하더니 결국 성공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그런데 그분이 도주우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주말마다 만인이 다 보는 앞에서 광화문광장에서 집회하는 분이 무슨 도주우려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조만간 행동하는 자유시민 법률지원단 변호사들과 함께 면회를 다녀올 생각"이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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