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A형, 서울·경기 당첨 안정 청약가점 70점 넘어야

'위례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내 모형 @스트레이트뉴스
'위례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내 모형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중흥건설이 경기도 하남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위례 중흥S-클래스’가 1순위 청약에서 4만여명이 쇄도, 평균 104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이 단지 1순위 청약에서 모두 42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4,448명이 신청, 평균 104.3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전용 101㎡A형이 인기를 독차지, 144대 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에서 1순위 청약자들이 쇄도, 모두 3만여명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이어 101㎡B형과 101㎡C형이 각각 78.82 대 1과 69.60 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위례 중흥S클래스'의 청약 핵심 포인트 @스트레이트뉴스
'위례 중흥S클래스'의 청약 핵심 포인트 @스트레이트뉴스

대형인 전용 130㎡형은 51.98 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145㎡와 236㎡의 테라스형은 각각 36.38 대 1과 8.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172㎡펜트하우스는 21.5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 중흥S클래스'의 청약경쟁률은 1년 전 GS건설이 북위례에 선보인 '위례 포레 자이'(130 대 1)에 이어 북위례에서 2번째 호성적이다.

청량산 자락의 숲세권에 '초품아'가 강점으로 분양가가 시세의 70%선이어서 당첨 시 3~4억원의 시세차익을 겨냥한 수도권 청약통장이 쇄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위례택지개발지구 A3-10블록에 들어서며 지상 8~20층, 10개 동, 전용면적 101~236㎡ 총 475가구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1,963만원으로 전용 101㎡(38평)형이 7억5,000만원(기준층) 내외다.

지난 2016년 입주한 하남 학암동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의 같은 형 실거래가가 9~13억원이다. 금융비용 등을 감안하면 3~4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성 단지다.

이 단지의 분양권 전매제한은 10년으로 위례신도시 역대 최장이다. 지난해 하남과 송파에서 잇따라 선보인 '호반써밋 1·2차와 '힐스테이트', '우미린 1차'에 비해 2년 늘어난 셈이다.

위례중흥S클래스에서 9억원이 넘지 않은 전용 101㎡형은 무주택자에게 40%의 대출이 가능하다.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입주시점에 전세나 월세 등 임대도 가능하다.

당첨자는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50% 선정한다. 가점제에서 전용 101㎡(38평)형의 당첨 안정권은 70점을 넘을 전망이다.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은 추첨제 물량의 75%를 놓고 당첨 경쟁을 벌이는 데 이어 나머지 25%의 물량을 놓고 또 한번 1주택자와 겨루는 까닭에 행운의 당첨은 '복불복'으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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