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씨앤아이(조원C&I)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 조사
-'잘못한다' 51.7% vs '잘한다' 44.7%

4·15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사태가 최대 이슈로 부상 중에 치러질 21대 국회의원 총선은 정치와 경제 사회의 이슈에 못지않게지역 개발이 여야 후보 간에 쟁점이 될 전망이다. 4·15 총선은 여의도 입법부를 누가 주도하느냐를 넘어 문 정부 집권 후반기 정국 주도권의 향방을 가름하는 바로미터로서 그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스트레이트뉴스>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과 정당에 대한 전국의 지역별 유권자들의 생생한 표심을 가늠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와 함께 총선 여론조사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
그래픽=설인호 ©스트레이트뉴스
그래픽=설인호 ©스트레이트뉴스

충청북도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 주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 지난 1일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잘못한다’는 부정평가가 51.7%로서 긍정평가인 ‘잘한다’(44.7%)보다 7%포인트, 허용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괴산(잘못함 57.3%, 잘함 40.0%)과 보은(잘못함 51.7%, 잘함40.3%) 등 2곳에서 10%포인트 이상 차를 두고 더 많았다. 옥천(잘못함 49.9%, 잘함 48.8%)과 영동(잘못함 49.2%, 잘함 47.1%)에서도 오차범위 내이지만 잘못한다는 답이 근소하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이 문 정부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 ‘잘못한다’는 응답이 57.2%로서 ‘잘한다’(40.0%)보다 많았다. 여성은 오차범위(잘함 49.3%, 잘못함 46.3%) 내에서 긍정평가가 다소 앞섰다.

연령별로는 50~60대 이상과 20대 이하가 문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잘못한다'는 50대가 56.9%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세이상(54.8%), 20대  이하(53.8%) 순이었다. 반면 3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63.9%로 부정평가(36.1%)를 크게 앞섰다.

본보의 4·15총선 여야 후보의 충청북도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역 2선인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곽상언 후보가 초접전의 선거전을 치룰 것으로 나타났다.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 양자간의 대결에서 지지도가 각각 39.4%, 38.7%로 조사됐다. 초박빙이라는 얘기다. '없음'과 '다른 인물'이 각각 8.0%, 7.5%, '잘모름' 6.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1일 충청북도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3명(총 접촉성공 7778명, 응답률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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