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욱 목사 "이만희 지시로 한나라당에 대거 입당…"

신천지에 1986년 들어가 고위간부로 활동하다가 2006년 탈퇴해 기독교 목회자로 변신, 신천지 등 이단문제를 파헤치고 있는 구리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는 9일 "신천지의 2019년 현금수입이 3834억원에 이르렀으며 쓰고 남은 돈만 2873억원이나 된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를 보호하고 협조를 매끄럽게 이끌어 내기 위해 정치권과 선을 대고 있으며 "이만희 총회장 지시로 당시 한나라당에 신천지 교인들이 대거 입당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지방의회 진출을 시도, 일부 의원을 배출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집단 거주지로 밝혀진 대구 한마음 아파트에 신천지 교인이 대거 입주할 수 있었던 배경이 의심스럽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신 목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신천지 재산규모가 최소 5600억원 이상 된다면 일부에서 제기한 '자산 1조원'설도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신 목사는 "지난 1월 신천지 전국 총회 보고에 의하면 2019년 신천지 전체 수입이 3834억원으로 총회수입이 234억 원, 12지파(전체 수입이) 3600억이었다"며 "현재 현금 잔액만 2873억 원이다"고 밝혔다.

■홍준표 "양아치 같은 공천…나는 바로잡는 길로 간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당 공관위의 공천을 두고 "양아치 같은 공천"이라며 맹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 측과 김형오 위원장이 합작하여 자행하는 양아치 같은 공천은 나뿐만 아니라 대구 공천에도 그 흔적이 역력하다"고 주장했다.
당 공관위는 홍 전 대표를 4·15 총선에서 고향(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뿐만 아니라 경남 험지로 불리는 '양산을' 공천에서도 배제했다.
홍 전 대표는 "반문 정서만 믿고 양아치 공천을 해도 무조건 찍어줄거라는 망상은 그만두어야 한다"며 "거꾸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쉬운 길로는 가지 않는다"며 "갈길이 험해도 바로 잡는 길로 갑니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모든 국민에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지원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 원을 일시적으로 제공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다”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투자의 시기와 규모가 중요하다. 꼭 필요한 시기에 충분할 정도로, 과감하게 투자해야 효과가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가 너무 어려워 내수 시장을 키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데, 추경만으론 부족하다는 게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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