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경쟁률, 5.76 대 1에 '소진율 100%'
2·20 대책 영향에 '수용성' 청약광풍은 수그러져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이 수원의 청약열기를 이어갈 기세다.
9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의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모두 305가구 모집에 1,758명이 신청, 평균 5.76 대 1의 경쟁률로 100% 소진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B형(8.63 대 1)에서 나왔다. 이어 84㎡형(7.79 대 1), 74㎡형(5.59 대 1) 59㎡A·B(4.29~4.01 대 1) 등의 순이다.
이 단지의 특별공급 청약성적은 같은 권선구에서 코오롱글로벌이 공급한 '하늘채 더 퍼스트'(4.60 대 1)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반면 팔달구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15.87 대 1)와 '수원 힐스테이트푸르지오'(7.65 대 1)에는 미치지 못한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는 2·20 부동산대책이 처음 적용되는 단지로서, 1순위 청약성적이 어떻게 나올지가 관심사다.
2·20 부동산대책으로 권선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된 데다 조정대상지역에 청약과 대출, 세금 등의 규제가 강화된 데 따른다.
이 단지는 앞서 수원에서 분양한 단지들과 달리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지 않고 1순위 청약자격도 2년으로 종전에 비해 1년 늘었다.
전용 85㎡형 이하의 당첨자는 가점제 배정가구가 전체의 75%로서 종전((40%)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쌍용의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수십 대 1을 넘으면서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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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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