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코로나19 치료약 달라는 기도하자"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신도들에게 "하나님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약을 달라는 기도를 하자"는 내용이 담긴 특별편지를 보냈다.

신천지는 이 총회장이 지난 8일 전체 신도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특별편지'를 보냈다고 9일 밝혔다. 이 총회장은 편지에서 "신천지 12지파 모든 신도들에게 알린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신도들을 위해, 또 전 신도들의 건강을 위해, 하나님 치료되는 약을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이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합심해 구한다"며 "오늘 꼭 기도합시다"라고 덧붙였다.

■靑 "김정숙 여사 숙명여고, 지오영 대표 숙명여대 나왔다"

청와대는 9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원칙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근 가짜뉴스가 도를 넘었고, 이에 대해 청와대는 매우 유감스럽게 보고 심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SNS 등을 통해 시중에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 사례를 거론했다.
윤 부대변인은 김정숙 여사와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인 '지오영'의 대표가 동문이라는 일각의 소문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그는 "김정숙 여사는 숙명여고를 나왔고, 지오영의 대표는 숙명여대를 나왔다. '숙명'을 연결해 동문이라고 한 것"이라며 "지오영의 대표와 김 여사는 일면식도 없다"고 말했다.

■北매체 "한국 코로나19 확산은 '신천지' 탓"

북한이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을 두고 미래통합당 등 보수정당이 한국정부의 방역대책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총선승리를 위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코로나19의 확산은 정부의 방역실패가 아닌 신천지 탓이라고 지적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8일 '적반하장격의 광기어린 비난' 논평을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은 정부 실패가 아닌 신천지 탓이라며, 미래통합당이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정부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최근 보수패당이 코로나19 확산 문제를 걸고 '여당심판론'에 불을 달아보려고 악을 써대고 있다"며 "지금 미래통합당 대표 황교안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입만 벌리면 '초기방역이 늦었다.', '늦장을 부린 정부와 여당의 안이한 대처로 감염위기가 현실화됐다'고 떠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적반하장격의 광기어린 비난"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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