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맙고, 고맙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깜짝' 방문해 "고맙고, 고맙다"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질본을 ‘깜짝 방문’했다. 코로나19 방역의 컨트롤타워인 질본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다.

문 대통령이 질본을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2015년 5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질본을 찾은 바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당시 질본 예방센터장으로서 브리핑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질본 관계자들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필수 인원만 수행한 가운데 질본을 찾았다. 보고와 브리핑을 생략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제가 (여러분을) 격려하는 마음이 곧바로 국민의 마음인 만큼,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끝까지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손혜원 "내로남불? 다른 분들이 그런 얘기하시면 몰라도..."

정봉주 전 의원이 창당한 열린민주당에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합류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교감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가는 길에 어디선가 만난다면 조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지난 11일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민주당과 교감을 하고 있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 전 의원은 모르겠지만, 저는 전혀 안 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래한국당이 내로남불이라고 하더라'라는 질문에는 "다른 분들이 그런 얘기하시면 몰라도, 그쪽에 계신 분이 그렇게 얘기할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손 의원은 21대 총선 이후 열린민주당을 떠나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선거가 끝난 뒤에는 당선되신 분들이 해나가야 한다"며 "정 전 의원한테도 '우리가 뭘 어떻게 한다는 생각하지 말자. 조직은 그들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우리는 홀연히 떠나겠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렸다. 열린민주당 성공에 모든 걸 걸겠다"고 말했다.

■고민정 "정치는 소통에 체온 더한 것"

1대 총선에 서울 광진구 을 지역구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게 정치생활은 소통에 체온이 더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후보는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사직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고민정 후보를 공천했다.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고민정 후보는 "(KBS) 아나운서,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정치 생활을 시작했다" "세 가지(아나운서, 대변인, 정치) 모두 '소통'이라는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정치에는 거기에 '체온'이 더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지역구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정치는 체온을 나누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것을 제가 잘 소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정치에 대한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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