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도움 필요한 곳에 온정 손길

"이 땅에 굶는 아기들이 없게 하겠다."(남양유업 회장 홍원식)

이 신념으로 1964년에 설립된 남양유업이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이했다. 56년의 역사 속에서 변하지 않았던 '인간존중'이라는 기업의 이념은 매출 1조원이 넘는 유제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고객만족, 인간존중, 사회봉사' 가치를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남양유업이 창립 56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과 주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뜻깊은 창립기념일을 맞이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어려운 이웃들 위해 회사와 임직원 모두 팔 걷고 나서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남양유업은 전 사업장 내 각별한 방역 노력과 함께,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과 주변 취약 계층을 위해 회사 차원의 각종 후원 활동과 남양유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남양유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이전부터 아산시 우한 교민 격리시설에 음료와 두유, 커피 등 후원 물품을 보내 교민들과 봉사자들을 지원했다.

확진자가 급증한 이후에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대구 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을 위한 생수 2만개를 지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무료 급식소와 지원 시설 운영이 중단되면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대구와 경북의 취약 독거노인들을 위한 두유와 음료수 10만개를 후원하는 활동도 벌였다.

취약독거노인 지원센터 후원사진(왼쪽)과 코로나19 의료진 및 봉사자 후원사진(오른쪽). 남양유업 제공

이런 남양유업의 기업이념은 회사 임직원들의 사회공헌으로 이어졌다.

지속 증가되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듣고 임직원 201명이 업무 시간을 할애해 인근 헌혈 센터에서 긴급 헌혈을 했다.

또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사내에 조성해 놓은 '사랑의 구좌' 기금을 활용, 성금 2000만원을 코로나로 어려워진 취약 계층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기탁했다.

자발적인 남양유업 임직원의 헌혈 모습(왼쪽),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한 임직원들(오른쪽). 남양유업 제공

고객만족·인간존중·사회봉사 가치 실천

인간존중을 바탕으로한 남양유업의 이러한 따뜻한 활동은 과거부터 지속돼 왔다.

난치성 뇌전증 환아들을 위한 '케토니아' 생산을 비롯해 ▲48년의 역사를 가진 산모를 위한 임신육아교실 ▲취약계층 산모들을 위한 태교 음악회 ▲다문화 가정을 위한 후원 행사 등 남양유업은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온정의 손길을 건네왔었다.

또 대리점주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 봉사와 사랑의 우유 릴레이 봉사 등 상생을 넘은 동행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 봉사를 하는 임직원과 대리점주(왼쪽), 취약계층 산모들을 위한 태교 음악회 행사(오른쪽).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 관계자는 "회사는 일체의 창립 기념일(3.13일) 행사 없이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주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면서 "임직원 중 본인들의 헌혈 증서를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가 많아 모아진 헌혈 증서 367개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어려워하시는 가운데 하루빨리 이러한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면서 "남양유업은 언제나 고객의 곁에서 기업의 책임을 완수하고 동행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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