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의 대체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마르코스 마테오(31)를 영입 했다. 

15일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한신 타이거즈는 오승환을 대신할 마무리투수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마르코스 마테오(31)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한신은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원정도박 혐의까지 받고 있어 빠르게 대체자원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사실상 오승환의 한신 잔류는 물건너 갔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 될 경우 원 소속팀인 삼성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임창용 선수의 예를 보듯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을 삼성이 받아들이기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졸지에 무소속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한신이 영입한 바마테오는 최고 구속 156㎞의 우완투수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통산 70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샌디에이고에서 26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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