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9일 들른 철산동 '호야덤블링' 전경. 이 식당은 식당 입구에 확진자 방문 사실과 이후 방역 등을 솔직하게 공개했고 전화 자동 안내 시스템을 통해서도 확진자 방문과 방역 그리고 2주 정도의 휴업 사실을 공지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9일 들른 철산동 '호야덤블링' 전경. 이 식당은 식당 입구에 확진자 방문 사실과 이후 방역 등을 솔직하게 공개했고 전화 자동 안내 시스템을 통해서도 확진자 방문과 방역 그리고 2주 정도의 휴업 사실을 공지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광명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이 긴장의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확진자 방문 점포별 대응책이 엇갈리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1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대구·경북 지역을 지나 수도권에서도 빠르게 확산 중 상황에서 최근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느는 광명시에 양성 확진자가 방문한 중식당이 고객의 불안해소를 위해 자진 휴업, 주목을 끌었다. 

광명시의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철산동에 사는 35세 여성으로 지난 2월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명지병원에서 치료받다 4일 퇴원해 별도 시설에서 격리 기간을 거친 후 11일 최종 음성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첫 확진자가 퇴원해 격리 기간을 거치는 동안 광명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더 늘어났다. 하안동에 위치한 신도 547명 규모 교회인 '함께하는 교회'에서 가족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부목사 A(49) 씨와 아내 그리고 아들 등 3명이다. 이들은 5일(아내)과 6일(부목사와 아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이틀(8·10일) 동안 광명시 2~4호 확진자 가족이 방문한 장소를 들렀다. 모든 장소에 걸쳐 광명시(광명시보건소)의 방역 작업이 마친 상태였다.

다만 현재 모습은 장소마다 달랐다. 병원과 약국 그리고 동물병원은 방역을 마친 이후로 신속하게 영업을 재개했고, 아무런 안내도 없었다. 반면 한 중식당은 긴 기간 휴업을 택했다. 이 중식당은 전화 자동안내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과 방역 및 휴업 결정을 솔직하게 공지했다.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부목사로 근무하며 2번 확진자(아내)와 4번(아들)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인 '함께하는 교회'가 21일까지 폐쇄를 결정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부목사로 근무하며 2번 확진자(아내)와 4번(아들)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인 '함께하는 교회'가 21일까지 폐쇄를 결정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부목사로 근무하는 '함께하는 교회'.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부목사로 근무하는 '함께하는 교회'.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부목사로 근무하는 '함께하는 교회'.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부목사로 근무하는 '함께하는 교회'.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아내인 2번 확진자가 3월3일 '오내과' 방문 후 들른 'e-편한약국'. 방역을 마쳤다는 안내는 없었지만 이후로 약국 위생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아내인 2번 확진자가 3월3일 '오내과' 방문 후 들른 'e-편한약국'. 방역을 마쳤다는 안내는 없었지만 이후로 약국 위생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아내인 2번 확진자가 3월3일 '오내과' 방문 후 들른 'e-편한약국'. 방역을 마쳤다는 안내는 없었지만 이후로 약국 위생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현재는 공적마스크 판매때문에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아내인 2번 확진자가 3월3일 '오내과' 방문 후 들른 'e-편한약국'. 방역을 마쳤다는 안내는 없었지만 이후로 약국 위생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현재는 공적마스크 판매때문에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8일 들른 광명사거리역 인근 '오뚜기돈까스'. 별도의 방역 안내는 없었으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며 저녁식사 시간임에도 방문객이 적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8일 들른 광명사거리역 인근 '오뚜기돈까스'. 별도의 방역 안내는 없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며 저녁식사 시간임에도 방문객이 적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8일 들른 광명사거리역 인근 '오뚜기돈까스'. 별도의 방역 안내는 없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며 저녁식사 시간임에도 방문객이 적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8일 들른 광명사거리역 인근 '오뚜기돈까스'. 별도의 방역 안내는 없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며 저녁식사 시간임에도 방문객이 적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7일 들른 다이소 소하점. 별도의 방역 안내는 없었다. 다만 직원에게 물어보니 방역 작업은 이미 마쳤고, 이후 다이소 본사 차원 지침에 따라 위생 관리를 진행 중이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7일 들른 다이소 소하점. 별도의 방역 안내는 없었다. 다만 직원에게 물어보니 방역 작업은 이미 마쳤고, 이후 다이소 본사 차원 지침에 따라 위생 관리를 진행 중이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7일 들른 다이소 소하점 입구에 부착된 시설 위생관리 안내.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7일 들른 다이소 소하점 입구에 부착된 시설 위생관리 안내.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7일 들른 하안동 끼니분식 전경. 3월8일 식당 문을 닫았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7일 들른 하안동 끼니분식 전경. 3월8일 식당 문을 닫았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9일 들른 철산동 '호야덤블링' 전경. 이 식당은 식당 입구에 확진자 방문 사실과 이후 방역 등을 솔직하게 공개했고 전화 자동 안내 시스템을 통해서도 확진자 방문과 방역 그리고 1주 정도의 휴업 사실을 공지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광명시 2~4번 확진자(모두 가족 관계) 중 남편인 3번 확진자가 2월29일 들른 철산동 '호야덤블링' 전경. 이 식당은 식당 입구에 확진자 방문 사실과 이후 방역 등을 솔직하게 공개했고 전화 자동 안내 시스템을 통해서도 확진자 방문과 방역 그리고 1주 정도의 휴업 사실을 공지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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