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롯데 자이언츠는 팬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조명과 흙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명 교체에 20억원, 그라운드 흙 교체에 3억원, 구장 내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에 8억원이 들어가 총 31억원을 투입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시에 기부 체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명은 메이져리그의 시애틀 매리너스 홈 구장에서 사용중인 LED조명으로 교최될 예정이다. 이 LED 조명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도 도입 예정이다. 

국내 구장 어두운 수준에 속한 사직구장의 조도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것으로 보인다.

그라운드 흙도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사용되는 흙으로 교체한다. 내야 불규칙 바운드 방지와 투구시 마운드 파임 현상을 줄이는데 탁월하다.

노후화된 화장실도 새롭게 탄생 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랜 전통과 최고의 팬을 가진 구단으로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사직구장의 시설개선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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