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
유튜브 라이브 플랫폼 활용해 현장 생중계

한국마사회 서포터즈 유튜브 라이브 발대식.(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2020 한국마사회 서포터즈 발대식’을 자기소개 영상 인기투표와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하는 유튜브 라이브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 온라인 발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연일 취소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서포터즈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열정과 포부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마사회와 서포터즈 간 첫 만남을 가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 행사는 한국마사회 캐릭터 ‘빅토’가 메인 MC로 나섰으며 서포터즈들이 유튜브 라이브 페이지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1부에서는 한국마사회 소개 영상 시청, 2부에서는 서포터즈들의 자기소개 영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승마선수, 한국마사회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서포터즈들의 재기 발랄한 영상들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환영사를 한 남근호 마테팅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공기업 최초로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발대식에 대해 서포터즈들 또한 이색적이고 흥미로웠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기자 부문 서포터즈에 선발된 윤태민씨(한국외국어대 3년)는 “직접 모이지 않는 발대식이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실시간 채팅 퀴즈와 자기소개 영상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라이브 발대식은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선발된 만큼 한국마사회를 대표하는 서포터즈로서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겠다”라며 4개월간 펼쳐질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서포터즈 운영 기간은 오는 7월까지이며 네이버 카페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매달 한국마사회와 관련된 콘텐츠 미션이 공지되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취재, 제작하는 방식으로 활동이 진행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온 나라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청년들이 위축되지 않고 대외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유튜브 라이브의 형식을 빌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지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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