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 부진, 1~2순위 청약서 대거 미달 불가피

'파주연풍 양우내안애 에코하임'이 특공의 참패에 이어 1~2순위 청약에서 미분양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 양우건설
'파주연풍 양우내안애 에코하임'이 특공의 참패에 이어 1~2순위 청약에서 미분양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 양우건설

양우건설의 경기도 파주 연풍리지역주택조합의 아파트 일반분양이 미분양 위기다.

24일 한국감정원 아파트투유는 '파주연풍 양우내안애 에코하임'이  모두 71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5명만이 신청했다고 집계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의 저조한 성적이 1순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 24일 1순위 청약에서도 대거 미달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파주읍 연풍리 103-2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59~74㎡형에 모두 475가구로 지역에서는 대단지급이다.

3.3㎡당 분양가는 904만원으로 신축 단지로서는 저렴한 편이다. 땅값이 건축비의 12%에 불과한 데 힘입었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도 무상이다. 

주력형인 전용 59㎡형의 분양가는 2억~2억2700만원이다. 입주는 2022년 9월이다.

인근 중개사는 "이 단지가 생활편의 등 거주환경이 열악한 지역 외곽에 자리한다"면서 "일반분양가에 비해 3.3㎡당 100여 만원 낮게 분양받은 조합원의 저렴한 매물이 소화되지 않는 한 미분양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단지보다 입지가 양호한 파주 문산역 인근에 최근 입주한 전용 59㎡형의 실거래가가 2~2억3,000만원으로 양우내안애보다 저렴하다."면서 "지역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이들 매물마저 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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