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부평' 평균 84 대 1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76 대 1

◇인천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송도동 30-2)에 지어질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서쪽에 위치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유수지. 현재 이 곳의 개발방향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워터프론트 호수의 형태로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 1차·2차(각 9개 동) 아파트 단지.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지어질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서쪽에 위치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유수지에 들어선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 1·2차 아파트 단지.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 힐스테이트 부평과 힐스테이트 더스카이 등 2개 단지에 수도권 청약통장이 10만개 가까이 몰려, 수원과 용인, 성남(수용성)을 능가하는 청약경쟁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25일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인천시 부평구와 연수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부평'과 '힐스테이 송도 더스카이'의 1순위 청약에서 인천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모두 9만9,000여(중복) 청약통장이 쇄도, 평균 76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자(5,400여명)을 합치면 이들 단지 청약자는 10만명이 웃돈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487가구 모집에 4만1,048명이 신청해 평균 84.28 대 1을 보였다.

'힐스테이 송도 더스카이'는 804가구 모집에 5만8,021명이 청약해 72.1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의 2개 힐스테이트 분양단지는 당첨자 발표날이 달라, 청약통장의 상당수가 중복 청약했다.

힐스테이트의 부평과 송도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형에서 나왔다.

부평구 백운2지구 첫 재개발인 '힐스테이트 부평'의 전용 84㎡형은 159 대 1, 송도워터프론트 지구 내 '송도 더스카이'의 전용 84㎡B형은 272 대 1 등이다.

이들 단지는 인천 역대 최고가 분양이다.

◇백운2구역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 부평'은 백운역 2번출구 북쪽에 지어진다. 백운역은 특급 및 급행 전철이 정차하지 않고 일반전철만 서는 역이지만, 인접 역인 부평역과 동암역에서 특급전철 또는 급행전철로 환승 가능하다. (사진=이준혁 기자)
◇백운2구역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 부평'은 백운역 2번출구 북쪽에 지어진다. 백운역은 특급 및 급행 전철이 정차하지 않고 일반전철만 서는 역이지만, 인접 역인 부평역과 동암역에서 특급전철 또는 급행전철로 환승 가능하다. (사진=이준혁 기자)

'힐스테이트 부평'은 전용 46~84㎡의 중소형으로 3.3㎡당 분양가가 평균 1,599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4억7,600~5억3,900만원이다. 유상옵션과 발코니 확장비는 2,500만원이 넘는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전용면적이 84~175㎡형의 중대형으로 3.3㎡당 분양가가 평균 2,194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6억8,600~7억7,300만원이다. 전용 102㎡형의 수입산 주방 등 유상옵션과 발코니 확장비는 최고 8,680만원에 달한다.

지역 내 최고가 분양에도 불구, 청약인기몰이는 이들 힐스테이트가 초역세권인데다 미래 주거가치가 크다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이들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로 단기 시세차익을 겨냥한 실수요층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부평'은 인천지역 거주자 우선에도 불구, 서울과 경기도의 청약통장이 쇄도해 주목을 끌었다. 아파트 청약이 불황기에 재테크의 수단으로 부상한 데 따른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날이 하루 상관으로 다르다. 4월 1일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힐스테이트 송도'가 '힐스테이트 부평'(2일)보다 하루 먼저 당첨자를 발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