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구입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복지기관 근무자들에게 지급될 예정

 

▲마스크 제작에 함께하고 있는 한태규 지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스트레이트뉴스
▲마스크 제작에 함께하고 있는 한태규 지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스트레이트뉴스

한국자유총연맹인천중구지회(회장 한태규)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면마스크 제작 봉사를 열흘째 진행 중이다.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재료와 장소를 협찬 받아 만들고 있는 면마스크는 인체에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필터지 교체가 가능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20여명의 봉사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매일 500여개를 만들고 있는데 현재 5000여개의 마스크가 제작 완성된 상태다.

완성된 마스크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나 신체가 불편한 이들, 그리고 이들을 돌보고 있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보건용 마스크 구입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복지기관 근무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한태규 지회장은 “중구는 인천의 관문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까지 한사람도 없는 청정지역”이라면서 “그런 결과가 있기까지 취약지구에서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복지기관 종사자들의 노고를 조금이라고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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