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2가구 특별·일반 공급 당첨자 동호수 확정 발표

<strong>거주의무없는 'SH 마곡 9단지'…1순위 청약경쟁률 역대 최고치 갱신 전망. </strong>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10년이나 입주와 거주의 의무기간이 없다. @SH공사
거주의무없는 'SH 마곡 9단지'…1순위 청약경쟁률 역대 최고치 갱신 전망.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10년이나 입주와 거주의 의무기간이 없다. @SH공사

마곡지구 마지막 로또분양인 SH공사의 '마곡 9단지'의 일반공급물량에 당첨 안정권이 청약저축 18년 9개월 이상 저축한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마곡 9단지'에 모두 962가구의 특별·일반 공급의 당첨 하한선과 당첨자의 동호수를 확정 발표했다.

공공분양은 3년 이상 청약통장 가입자 가운데 납입금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SH 마곡지구'의 일반분양 커트라인은 전용 84㎡H형의 당첨 커트라인이 청약통장 납입액 2,260만원이다. 이 주택형의 당첨자는 서울 거주 무주택자가 매달 10만원씩 18년 9개월동안 저축했다는 얘기다.

거주의무없는 'SH 마곡 9단지'…1순위 청약경쟁률 역대 최고치 갱신 전망. @스트레이트뉴스
거주의무없는 'SH 마곡 9단지'…1순위 청약경쟁률 역대 최고치 갱신 전망. @스트레이트뉴스

이는 GS건설이 동시성 분양한 '과천 제이드자이'의 당첨 안정권(경기도, 2,646만원, 22년 불입)보다 3년 3개월 낮은 수준이다.

'SH 마곡지구'의 전용 59㎡형과 84㎡N형의 일반분양 당첨 커트라인은 각각 2,230만원(18년 6개월), 이 2,090만원(17년 4개월) 등의 순이다. 경쟁률이 높을수록 당첨커트라인은 높은 셈이다.

특별공급의 당첨안정권은 다자녀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이 최고 80점에 자녀 3명, 노부모 부양은 1,910만원(15년 11개월)으로 나타났다. 다자녀부문은 '과천 제이드자이'보다 5점 낮은 수준이다. 

SH의 '마곡 9단지'는 일반분양의 평균 경쟁률이 146 대 1로 '제이드자이'(193 대 1)보다 낮았다. 특별공급도 22대 1로 '제이드자이(25 대 1)보다 다소 낮았다.

'과천 제이드자이'는 택지개발지구여서 일반분양과 특별공급에서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무주택자들에게 신혼부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 당첨 기회를 부여한 반면 SH의 '마곡 9단지'는 서울 무주택자에게 일반분양을 우선 공급하고 특별공급에서는 신혼부부부문만 수도권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다자녀와 노부모부양 등 2개 부문은 서울시 거주자에 한정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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