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윤석열 진작 사퇴했어야…"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지금까지 한 행태를 보면 진작 사퇴를 했어야 한다"고 했다.
최 전 비서관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조국 장관 임명 과정과 임명 이후 벌어진 수사 과정을 보면 가장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민감한 시기에 가장 비법률가적 선택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전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된 상태다.
그는 이에 대해 "정확한 혐의는 제가 조 장관 부부하고 짜서 입시업무를 방해했다는 업무방해죄"라며 "허위 인턴 증명서 작성이라는 것은 그 말 자체로 범죄가 아니다. 작성하는 사람의 마음인 것이지, 그것을 형법이 개입해서 처벌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지원 "문대통령 위해 싸워줄 사람 누구?"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간판을 달고 호남지역에서 큰 성과를 거뒀던 의원들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분위기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선거 마케팅'에 동원하고 나섰다.
박지원 민생당 목포시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미래통합당과 (통합당) 대통령 후보와 누가 TV에서 제일 잘 싸울 수 있을까요"라며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이러한 행보는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MBN과 매일경제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목포시민 5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무선 ARS 93.3 % 유선 ARS 6.7 % 비율로 진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2%·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박지원 민생당 후보는 김원이 민주당 후보 40.1%에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고 있다.

■이준석 "임산부 배려석 핑크색 보면 포르노가 떠오르는지"

이준석 미래통합당 서울 노원병 후보가 더불어시민당을 향해 짐을 꾸리고 있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의 핑브색을 보면서 포르노가 떠오르느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은 지하철 탈때 임산부 배려석이 핑크색으로 상징되고 여성 우선 주차구역이 자주 보는 핑크색이다"면서 "이종걸 의원님은 지하철 배려좌석이나 주차구획선의 분홍색을 보면서도 포르노가 떠오르시는지, 핑크색에서 포르노를 떠올렸다는게 믿기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이종걸 의원이 전날 자신의 SNS에 미래통합당의 공천 난맥상을 비판하려고 통합당 당색인 핑크색이 '색정', '도색'을 상징한다고 발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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