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후재팬 캡처)
(사진=야후재팬 캡처)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일본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70)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30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 이후 20일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시무라 켄의 소속사는 지난 25일 그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발표했다.

시무라 켄은 계속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29일 오후 11시 10분께 사망했다. 사인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다.

시무라 켄은 일본 코미디의 대부로 예능계 전설이라고 불린다. 최근까지 버라이어티 쇼 호스트를 맡았으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일본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1950년 출생인 시무라 켄은 콩트 그룹 자 도리후타즈의 멤버로 활동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개그맨, 배우,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최근 일본 TV ‘천재! 시무라 동물원’ 후지 TV ‘시무라 나이트’ 등 주2회 정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편 일본에서 시무라 겐과 같은 유명인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