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부천종합운동장역 S-BRT로 혼잡도 해결
자동차도로 지하화로 보행 중심 교통망 체계 구축
인천 계양 지구 당선작은 ‘마음을 연결하는 초(超)시대의 신도시’라는 비전으로 ‘포용’, ‘연결’, ‘융합·공유’를 통한 Hyper Terra City의 구현을 도시 개발방향으로 제시됐다.
계양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9·5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GTX-B, 7호선, 대곡소사선)을 이어주는 S-BRT(슈퍼 간선급행버스)가 교차로 등에서 막힘 없이 운행되도록 입체노선을 제안하고, 주거단지 등에서 도보로 8분(600m)이내 S-B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계획을 마련했다.
또 자동차 도로 지하화 등을 통해 보행 중심의 교통망 체계 구축도 제안했다.
지구 서측의 계양산에서 동측 굴포천 동서방향을 사선으로 연결하는 녹지축을 설정하고 모든 생활권에서 200m 이내 공원이나 녹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를 배치하고 굴포천을 중심으로 생태습지, 수변산책로 등도 제시했다.
남북의 S-BRT 노선과 동서의 계양산과 굴포천을 잇는 녹지축의 교차점을 특화구역으로 설정하고 복합환승센터, 기업·상업용지, 스타트업캠퍼스 등이 어우러지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인천 계양지구는 335만㎡ 부지에 만7000가구를 수용하게 되며, 2019년 10월 지구지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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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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