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준 3만9456가구…전월비 8.8% 감소
2014년 3월(3만8261가구) 이후 약 6년만
준공후 미분양도 작년 11월 이후 감소세

미분양 주택 현황/그래픽=국토교통부.
미분양 주택 현황/그래픽=국토교통부.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4만가구 밑으로 줄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9456가구로 전월(4만3268가구) 대비 8.8% 감소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3.8%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 미분양 주택 숫자가 4만가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4년 3월(3만8261가구)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4233가구로 전월(4901가구) 대비 13.6%, 지방은 3만5223가구로 전월(3만8367가구) 대비 8.2% 줄었다.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5만2054호)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3565가구)대비 12.5%감소한 3119가구,  85㎡ 이하는 전월(3만9703가구) 대비 8.5% 감소한 3만6337가구였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7500가구)대비 0.8% 감소한 총1만7354가구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도 2019년 11월 1만9587가구에서 12월 1만8065가구, 2020년 1월 1만7500가구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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