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 신혼부부 특공 경쟁률, 평균 18 대 1 웃돌아
1순위 청약, 수도권 청약통장 쇄도에 전용 84㎡C형 인기 독차지 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경기가 급랭 중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3040세대 무주택 신혼부부의 내집마련의 열기가 가득하다.
3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영무토건이 경기도 시흥장현지구 B9블록에 선보인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의 특별공급 청약을 실시한 결과, 100% 소진됐다고 집계했다.
모두 313가구 모집에 신혼부부 등 3,313명의 수도권 무주택자들이 신청, 경쟁률이 평균 10.58 대 1 을 기록했다..
특히 3040세대의 신혼부부가 특공에서 앞다퉈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신혼부부는 모두 148가구 모집에 2,534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이 18.12 대 1을 기록했다.
노부모부양(6.04 대 1)과 다자녀 가구(4.21 대 1) 등 다른 무주택 특별공급 대상의 경쟁률을 최고 4배 이상 높았다.
이 단지는 전용 84㎡C형이 평균 12.56 대 1로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어 84㎡B와 C 등 2개 주택형의 경쟁률이 9.79~8.16 대 1로 뒤를 이었다.
이 단지는 31일 1순위 청약에서 시흥시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의 무주택자들의 청약이 쇄도, 당첨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입주 후 분양권 시세차익이 2억원 이상이 기대되는 데 따른다.
시흥장현지구의 역세권의 대표 단지로 입주를 앞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의 분양권 시세 차익은 3억원 내외다.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은 신안산선 시흥시청역과는 한 정거장이다. 월판선 장곡역의 초역세권으로 장현지구 마지막 민영 분양단지다.
장곡역세권으로 장곡천 수변공원과 시흥 최대 근린공원이 인근에 자리한다. 초중고교도 한걸음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유승종합건설의 대형 복합상가 '유승 유로웨이 베르겐'이 자리한다.
이 단지는 전용 84㎡의 단일면적에 모두 747가구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277만원이다. 발코니확장비와 유상옵션을 합칠 경우 1,330만원대로 유승종합건설이 지난해 12월 분양한 '유승한내들 퍼스크파크'와 비슷하다.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4억2,700만원(기준층)으로 유승(4억3,500만원)보다 약간 낮으나 유상옵션이 많아 실제 분양가는 차이가 없는 편이다.
한편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장현지구 역대 최고 청약성적인 C4블록의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30.34 대 1)를 크게 능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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