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코리아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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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회장 구광모)이 5만회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인도네시아에 기부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LG전자가 가전제품 공장, LG화학이 석유화학 해외지사, LG이노텍이 전자부품 공장을 운영 중이다. LG상사는 식량·에너지 자원과 산업 인프라, ICT(정보통신기술)·헬스케어 관련 솔루션 사업을 진행한다.

31일 LG그룹에 따르면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상사 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키트가 부족해 지원해 달라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긴급 요청에 따라 진단키트를 기부한다.

LG그룹 계열사들은 현지 고객·거래처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화답하고 감염병으로 인한 국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진단키트를 지원한다.

인도네시아에 지원하는 진단키트는 국내 생산제품 중 여유분을 확보한 것이다. LG 측이 이달 중순에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샘플 테스트용으로 일부 진단키트 물량을 보냈고, 최근 관계당국의 테스트가 마무리됐다.

LG상사 윤춘성 대표는 기부에 동참한 계열사들을 대표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서신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단합 정신을 기반으로 지금의 상황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진단키트가 인도네시아 국민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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