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 60% 지원 대상 의미, 한국트램 표준 선도
- "25년 오륙도까지 완전 개통 위해 최선 다할 터"

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
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 박재호 국회의원 후보는 2일, 한국 첫 트램인 부산 남구 오륙도선이 부산시 도시철망계획에 공식 포함됐다고 밝혔다.

오륙도선은 ‘공모사업 대상지’에서 부산시‘공식노선’으로 지위가 격상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6일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오륙도선을 부산시의 8번째 도시철도망계획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부산은 오륙도선을 비롯해 하단-녹산선, 강서선, 기장선 등 총 8개의 도시철도를 건설하게 됐다.

오륙도선 트램은 부산시의 8번째 도시철도망 계획이지만, 실제 착공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가장 빠르게 완공될 예정이다. 21년 건설, 22년 실증운영, 22년말 상용운전이 목표다. 이 오륙도선은 대한민국 최초 트램이다.

이번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은 ‘19년 7월 승인 신청 후 국가교통위원회 심의까지 8개월 만에 승인돼 초고속 진행이라는 평가다.

향후 오륙도선은 정식으로 건설비의 60%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오륙도까지 전 구간 개통에도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오륙도선은 우리나라에 건설될 전국 트램 노선의 표준화를 선도하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재호 국회의원은 “지난 4년간 남구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 매우 기쁘다”며 “큰 산을 넘은 만큼, 22년말 개통은 물론이고 25년 오륙도까지 전 구간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한“오륙도선이 건설되면 남구을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게 된다”면서 “도시재생, 트램관광 등 부산 남구 지역을 대한민국 최초 트램시티로 개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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