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오른 가격에도 재계약 늘어…매물도 많지 않아
금천(0.18%)·강서(0.16%)·강동(0.15%)서 오름폭 커
분당(0.04%)일산(0.01%) 오르고 위례(-0.03%)는 하락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봄 이사철 영향으로 다소 오른 가격에도 재계약을 하는 사례가 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봄 이사철 영향으로 다소 오른 가격에도 재계약을 하는 사례가 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봄 이사철 영향으로 다소 높아진 가격에도 기존 임차인의 재계약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첫 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1%, 0.02%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재계약을 중심으로 수요가 움직이면서 매물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금천(0.18%) △강서(0.16%) △강동(0.15%) △구로(0.10%) △서대문(0.10%) △성북(0.10%) 순으로 올랐다.

금천은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와 신도브래뉴가 1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서는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마곡동 마곡엠밸리7,8단지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강동은 암사동 선사현대, 고덕동 배재현대, 명일동 삼익그린11차 등이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4%) △일산(0.01%)이 오르고, 위례(-0.03%)는 떨어졌다. 그 외 신도시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동아, 야탑동 장미동부, 구미동 무지개청구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정발산동 밤가시건영빌라7단지와 주엽동 문촌19단지신우가 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위례는 위례IPARK1차가 1000만~1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인천(0.06%) △파주(0.05%) △의왕(0.04%) △오산(0.04%) △안산(0.02%) △용인(0.02%) △군포(0.01%) 순으로 올랐다.

인천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위주로 수요가 꾸준했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우성1,2,3차,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서구 마전동 당하풍림아이원2차가 500만원 상승했다. 파주는 와동동 가람마을3단지동문이 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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