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4,805가구
분양권 전매제한 6개월로 투자를 겸한 청약통장 쇄도 전망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4 15 총선 이후 분양 예정인 아랏배길 북단의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의 구상도. (DK도시개발)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4 15 총선 이후 분양 예정인 아랏배길 북단의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의 구상도. (DK도시개발)

코로나19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점증되면서 부산과 대전, 울산, 인천, 천안 등 돈이 되는 청약 비규제 지역의 중소형 대단지 브랜드 분양단지의 청약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흥토건과 서한, 신영, 두산건설이 부산 사상과 대전 유성, 울산 동구, 천안 서북구에서 중소형 대단지의 분양에 나섰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부산 사상구 덕포1구역 재개발단지에서 ‘부산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을 선보인다. 전용 39~99㎡형의 아파트가 모두 1,572가구 들어선다. 일반분양은 전체의 60%인 952가구로 전용면적 59~84㎡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덕포역 초역세권으로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거리에 자리한다. 부산 시립도서관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한은 4월 중 대전광역시 유성구 둔곡동 일원에서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의 분양에 나선다.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은 유성구 둔곡동 일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A1·2블록 등 2개 단지로서 전용 59~84㎡의 중소형 1,501가구 규모다. 1단지(A1블록)는 전용 59㎡ 816가구, 2단지(A2블록)는 전용 78~84㎡ 685가구다.

서한은 4월 중 대전광역시 유성구 둔곡동 일원에서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의 투시도. (사진 서한)
서한은 4월 중 대전광역시 유성구 둔곡동 일원에서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의 투시도. (사진 서한)

대구소재 서한의 대전 첫 분양단지다. 유성둔곡지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개발 중이다. 세종~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에 간선급행버스 체계인 BRT가 운행 중이다. 도보거리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며, 삼성천 수변로와 근린공원 등이 조성 예정인 친자연 주거환경을 갖췄다.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는다.

신영과 GS건설은 오는 5월 울산에서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한다.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자리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07㎡에 모두 2,687가구의 대단지다.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은 전체의 건립가구의 96%이다.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거실-식당-주방으로 이어지는 LDK 구조 평면으로 공간 효율성이 높다. 알파룸과 팬트리 등 생활의 여유 공간도 넉넉하다.

신영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 투시도 @신영
신영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 투시도 @신영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오는 4월 인천 서구 백석동에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의 분양에 나선다. 모두 4,805가구의 대단지로서 지상 최고 40층에 1단지가 2,379가구, 2단지가 2,426가구다. 단지내 국내 첫 워터파크가 들어서고 단지 인근에 수도권 최대규모의 드림파크 캠핑장이 들어서는 아라베이스볼 파크(면적 8만여㎡), 총연장 9.6㎞의 둘레길. 단지 내 영화관과 루프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인천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학원이 들어서고, 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신설 예정이다. 호텔식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가 지원 예정이다.

한들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아랏배길을 전경으로 검암역에서 서울 강북과 강남이 30분대 생활권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이 분양의 호재다. 

두산건설이 천안시 서북부 성성4지구에서 선보일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 투시도 @두산건설
두산건설이 천안시 서북부 성성4지구에서 선보일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 투시도 @두산건설

두산건설이 미분양의 늪에서 벗어난 충남 천안시에서 중소형 브랜드 단지의 분양에 나선다. 서북구 성성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자리한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는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74㎡의 중소형 대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모두 1,468가구 규모다.

부산과 대전, 울산, 인천, 천안은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인 청약 비규제 단지다. 코로나19여파로 경기의 불확실성이 점증되면서 입지가 양호한 이들 청약 비규제 단지의 입주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한 데 따른다.

실제 코로나19사태 이후 분양한 GS건설의 대구 중구 '청라힐스 자이'는 1순위 경쟁률이 평균 141 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부산 북구 '한화 포레나 덕천'과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송도'는 각각 88 대 1과 7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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