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클럽 가는 젊은이들 전파 우려..."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클럽에 가는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 밖에 없다"며 클럽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일부 클럽 등 유흥업소에는 사람들이 줄서서 몰려 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젊음을 발산하려는 욕구는 전 세계 공통이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가 부딪치는 클럽은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장소"라며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홍문종 "박근혜 대통령 석방될 때까지 단식..."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기 석방을 요구, 4 ·15 총선의 유세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홍 대표는 6일 오후 7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무조건, 즉각 석방이 관철될 때까지 기한 없이 단식을 할 것"이라며 “정치권 전반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생활에 관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친박신당은 이날부터 지역구 후보자들의 득표 활동을 제외한 중앙당 차원의 선거 유세활동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홍 대표는 또한 "거대여당과 거대야당이 모두 탄핵세력이 가득하여 선거 이후에는 박근혜라는 이름을 역사에서 지우려 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제 직접 국민여러분께 이같은 상황을 알리지 않으면 안된다"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김종인 "황교안, 당연히 뒤집는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국적 관심사인 서울 종로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후보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초장엔 20% 이상의 차이가 났지만 10% 수준으로 좁혀졌다. 이 정도면 황교안 후보 당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뒤집을 수 있다가 아니라 당연히 뒤집는다"고 한걸음 더 나아갔다.
최근 "30대 중반부터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막연한 정서로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다"고 언급해 3040 비하논란에 휩싸인 서울 관악을 김대호 후보와 관련해선 "그런 소리 자체가 크게 영향을 미치거나 그러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취여부는) 자기가 알아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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