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9명·완치 197명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사진=연합뉴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48일 만에 40명 밑으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9명 늘어난 1만423명이었다.

정부는 다만 수도권의 학원, 유흥시설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방역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이날 완치되어 격리가 해제된 수는 197명으로, 전체 격리환자 수는 167명 줄어든 3246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204명을 기록했고, 누적 완치자 수는 6973명으로66.9%의 완치율을 기록하고 있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0일(16명) 이후 48일 만으로, 지난 6일 50명대 이하를 기록한 이후 사흘 연속 5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이날 30명대까지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 유입이 23명으로 5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발생은 16명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2명(서울 12명, 경기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대구 4명, 부산 4명, 경남 2명, 충남 1명이었다. 경북 에서는 한 명도 없었고, 검역단계에서는 10명이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수는 총 49만4711명이고 이 중 46만877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5509명이 검사 중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전파경로를 차단해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하는 감염환자의 2차감염을 차단하고 유행고리를 끊을 수 있게 된다"면서도 "입국자들의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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